
한국형 상병수당 시범사업은 근로자가 업무 외 질병·부상으로 경제활동이 어려울 때 소득을 보전하여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회보장 제도입니다. 이는 국민건강보험법 제50조에 근거하며, 질병으로 인한 빈곤 추락을 방지하는 것이 핵심 목표입니다. 현재 지정된 지역에서 3단계에 걸쳐 운영 모형을 시험하며 제도의 효과성과 안정성을 검증하고 있습니다. 이 제도의 핵심은 근로자가 경제적 걱정 없이 건강을 회복하는 데 전념할 수 있도록 돕는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상병수당 시범사업의 구체적인 지원 대상은 누구이며, 현재 어느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을까요?
상병수당 시범사업: 지원 대상 지역과 핵심 자격 요건
상병수당 시범사업은 근로자가 업무 외 질병이나 부상으로 인해 경제활동이 어려운 경우 치료에 전념하도록 소득을 보전하는 제도입니다. 지원 대상은 사업이 진행되는 시범사업 지역 거주 취업자 또는 해당 지역 소재 사업장 근로자(거주지 무관) 중 만 15세 이상 65세 미만의 대한민국 국적자입니다.
시범사업 지역 단계별 확대 현황
시범사업은 2022년 7월 1단계 시작 이후 단계적으로 지역이 확대되었으며, 2024년 7월부터는 3단계 지역까지 포함되어 더 많은 근로자에게 혜택이 돌아가고 있습니다.
- 1단계 (6개): 서울 종로구, 경기 부천시, 충남 천안시, 전남 순천시, 경북 포항시, 경남 창원시
- 2단계 (4개): 경기 안양시, 경기 용인시, 대구 달서구, 전북 익산시
- 3단계 (4개): 충북 충주시, 충남 홍성군, 전북 전주시, 강원 원주시
취업자 유형별 자격 및 소득 기준 확인
기본 자격 외에도 근로자 유형별로 직전 근무 기간 및 소득 기준을 충족해야 합니다. 특히 자영업자와 2·3단계 지역 거주자의 소득 기준을 면밀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직장가입자: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자격을 직전 2개월(60일)간 30일 이상 유지해야 합니다.
- 고용/산재 가입자 (일용근로자 포함): 직전 2개월간 30일 이상 자격 유지. (일용근로자는 고용/산재보험 직전 1개월 10일 또는 2개월 중 20일 이상 가입 자격 유지 시 인정)
- 자영업자: 직전 3개월 사업자등록 유지 및 월평균 매출액 206만 원 이상.
[소득 및 중복 수혜 유의사항] 2·3단계 지역 신청자는 가구 합산 건강보험료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 소득 기준이 추가 적용됩니다. 가구원은 동일 주민등록표에 기재된 민법상 가족(2촌 이내)과 일부 비동거 가족을 포함합니다. 또한, 고용보험 실업급여나 산재보험 휴업급여 등 유사한 성격의 혜택과는 중복하여 받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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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 요건을 확인했다면, 실제로 얼마를 지원받을 수 있고 언제부터 받을 수 있는지 운영 모형별 기준을 살펴보겠습니다.
질병·부상 발생 시 지원되는 금액 및 운영 모형별 기간
상병수당의 지원 금액은 시범사업 운영 모형 및 단계와 관계없이 일 47,560원으로 동일하게 책정되어 있습니다. 이는 근로자가 업무 외 질병·부상으로 경제활동이 어려운 기간에 최소한의 소득을 보전하여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입니다. 다만, 급여 지급이 시작되는 대기 기간과 총 지원 가능 일수는 운영 모형에 따라 다르게 적용되므로, 본인의 지역에 해당하는 모형을 정확히 확인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운영 모형 구분 및 지원 기준
시범사업은 질병·부상에 대한 판단 기준에 따라 크게 두 가지의 핵심 모형으로 나뉘며, 혼합형 모형도 일부 지역에 적용됩니다.
- 근로활동불가 모형 (모형 1, 2, 4): 질병·부상으로 인해 ‘일을 하지 못한 기간’을 지원하며, 주로 취업자의 노동 능력을 중심으로 판단합니다. (대기 기간: 7일 또는 14일)
- 의료이용일수 모형 (모형 3, 5): 치료를 위한 ‘입원 및 외래 진료일수’를 지원합니다. 이는 실제 의료기관을 이용한 날을 기준으로 급여가 산정됩니다. (대기 기간: 3일)

운영 단계별 대기 기간 및 최대 지원 일수 비교
운영 모형에 따라 대기 기간(수당 지급 전 일정 기간)과 최대 지원 일수가 차등 적용됩니다.
운영 단계 | 모형 | 적용 지역 (일부 예시) | 대기 기간 | 최대 지원 일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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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22.7~) | 모형 2 | 서울 종로구, 충남 천안시 | 14일 | 150일 |
모형 3 | 전남 순천시, 경남 창원시 | 3일 | 120일 | |
2~3단계 (‘23.7~) | 모형 4 | 경기 안양시, 대구 달서구, 충주시 등 | 7일 | 150일 |
모형 5 | 경기 용인시, 전북 익산시 | 3일 | 150일 |
주목할 점은 의료이용일수 모형(모형 3, 5)의 대기 기간이 3일로 가장 짧다는 것입니다. 이는 급여가 필요할 때 비교적 신속하게 지원을 시작하기 위함이며, 모든 지원 기간은 1년 이내의 총 누적 일수로 계산됩니다.
자격과 지원 조건까지 확인했다면, 이제 상병수당을 실제로 신청하는 절차와 준비해야 할 서류를 알아보겠습니다.
상병수당 신청 절차 및 필수 구비 서류 안내
상병수당 시범사업은 질병·부상 발생 후에도 상시 신청이 가능하며, 접수 기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입니다. 신청 방법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시범사업 운영 지사로 방문 신청, 공단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 신청(민원여기요 > 보험급여 > 상병수당 신청), 혹은 우편 또는 팩스 신청 등 세 가지 방식으로 편리하게 접수하실 수 있습니다.
신청 모형 및 단계별 구비 서류
구비 서류는 신청자의 근로 형태와 시범사업 지역의 모형(근로활동불가, 의료이용일수 등)에 따라 다르며, 공통 서류 외에 추가 서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공통 제출 서류 (모든 모형)
- 상병수당 지급 신청서 및 개인정보 동의서
- 의무기록지 (질병/부상 확인용)
- 자영업자에 한하여 사업활동 및 매출신고서
- 근로중단확인서(최종 승인 후 제출)
근로활동불가 모형(경기 부천, 서울 종로 등 대부분 지역) 신청 시에는 질병·부상으로 인한 노동력 상실을 확인하기 위한 상병수당 신청용 진단서 및 사전문답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반면, 의료이용일수 모형(전남 순천, 경남 창원)은 실제 치료 사실을 증명하는 입퇴원 기록지 등 의료이용 증비서류가 필요합니다. 아울러, 2/3단계 사업 지역 신청자(안양, 달서, 충주, 홍성, 전주 등)는 소득·재산 기준 확인을 위해 가구원용 가족관계증명서 및 동의서가 추가로 요구되니, 신청 전에 반드시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안전한 회복을 위한 사회 안전망의 중요성 요약
한국형 상병수당 시범사업은 근로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치료 집중을 돕는 필수적인 사회 안전망입니다.
본 사업은 3단계 지역 확대와 일 47,560원 지원, 최대 120일 또는 150일 등 모형별 조건이 다릅니다. 특히, 자영업자 기준과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의 소득 요건(2·3단계)을 정확히 확인해야 합니다. 상세한 내용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누리집 또는 고객센터(☎1577-1000)를 통해 문의하세요. 상병수당 제도가 정식으로 도입되면 수많은 근로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상세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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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시범사업 기본 자격요건 및 현재 지역 현황은 어떻게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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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지원 대상의 기본 요건은 시범사업 지역 거주 취업자 또는 해당 지역 소재 사업장 근로자이며, 만 15세 이상부터 만 65세 미만의 대한민국 국적자여야 합니다. 현재 시범사업은 3단계까지 확대되어 운영 중입니다. 사업 지역은 다음과 같습니다.
- 1단계 지역(‘22.7~): 서울 종로구, 경기 부천시, 충남 천안시, 전남 순천시, 경북 포항시, 경남 창원시
- 2단계 지역(‘23.7~): 경기 안양시, 경기 용인시, 대구 달서구, 전북 익산시
- 3단계 지역(‘24.7~): 충북 충주시, 충남 홍성군, 전북 전주시, 강원 원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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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일용근로자 또는 자영업자도 취업자 자격으로 인정받을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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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네, 일반 직장가입자 외에도 일부 취업자는 자격이 인정됩니다. 특히 일용근로자는 고용보험이나 산재보험에 직전 1개월간 10일 이상 또는 2개월 중 20일 이상 가입 자격을 유지하면 인정받습니다. 자영업자는 직전 3개월 동안 사업자 등록을 유지하고 월평균 매출액 206만원 이상(한시적 예외 인정 가능)을 충족해야 합니다.
자격 유지 여부와 매출 기준 충족은 급여 신청 전 반드시 확인이 필요한 중요한 사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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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상병수당의 일당 지급액은 얼마이며, 모형별로 어떤 차이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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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지급액은 모형에 관계없이 질병·부상으로 근로활동을 하지 못하는 기간(혹은 의료이용일수)에 대해 일 47,560원으로 동일합니다. 하지만 지원 일수 산정을 시작하는 대기기간과 연간 최대 지원 일수는 시범사업 모형에 따라 다르게 적용됩니다.
모형 대기기간 최대 지원일수 적용 지역(예시) 근로활동불가 모형(7일) 7일 120일 또는 150일 부천, 포항, 안양, 달서구 등 근로활동불가 모형(14일) 14일 150일 종로, 천안 의료이용일수 모형(3일) 3일 120일 또는 150일 순천, 창원, 용인, 익산 -
Q. 2단계 및 3단계 시범사업 지역 신청자에게 적용되는 소득·재산 기준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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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네, 2단계와 3단계 시범사업 지역(총 8개 지역)에 한해서는 소득 기준이 추가로 적용됩니다. 이는 가구 합산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하며,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를 충족해야 지원 대상이 됩니다. ‘가구원’은 동일 주민등록표에 기재된 민법상 가족(2촌 이내)과 일부 비동거 가족을 포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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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상병수당과 중복하여 받을 수 없는 급여(중복혜택 제한)에는 무엇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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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상병수당은 근로자의 소득을 보전하는 목적으로, 이미 유사한 성격의 소득 보전 혜택을 받고 있다면 중복 지급이 제한됩니다. 다음 급여들은 상병수당과 동시에 받을 수 없습니다.
- 고용보험 관련: 실업급여, 출산전후휴가급여, 육아휴직급여
- 산재보험 관련: 휴업급여, 상병보상연금
- 생활보장 관련: 생계급여, 긴급복지 생계지원
신청 전 해당 여부를 꼭 확인하시어 불이익이 없도록 유의해 주십시오.